교육/훈련

반려견 훈련, 폭력과 학대 논란… "이게 과연 훈련인가?”

이게 훈련이라고요? 말 못하는 반려견의 울부짖음"

펫아시아뉴스(Pet Asia News)

 

 

최근 반려견 훈련의 과격한 방법이 학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적 방식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보호자들과 동물보호 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반려견 훈련은 신뢰와 긍정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폭력적 방식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반려견 훈련이라는 명목 하에 일부 훈련사들이 과도한 힘을 사용해 반려견들에게 고통을 주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훈련 방법의 차이가 아니라 동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려견들이 겪는 고통과 불안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정신적 상처와 트라우마로 남아 이들 개체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반려동물교육문화원 최경선 원장은 "훈련은 단순한 명령 복종이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올바른 훈련은 폭력적인 강압이 아닌 긍정적인 강화와 과학적 접근을 통해 반려견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보호자와 훈련사의 윤리적 책임이 반드시 따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자극적이고 과격한 훈련 장면이 담긴 영상이 쉽게 확산되면서 반려견을 오락 대상으로 보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이러한 콘텐츠가 반려견을 '가족'이 아닌 '놀이의 대상'으로 변질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책임감 있는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올바른 반려견 훈련 문화가 자리잡기 위해 훈련사들에게는 윤리적 기준과 책임이 요구된다.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하는 반려견 훈련사들이 많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 자격 기준의 강화도 필요하다. 현재 학대적 훈련 방식을 규제하는 청원이 진행 중이며 많은 시민들이 이에 참여하며 반려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반려견 훈련은 단순한 기술적 숙련을 넘어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훈련사와 보호자, 나아가 사회 모두가 함께 올바른 훈련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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