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한국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이후 13년만에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원전 기자재 및 시공업체에 일감 공급 등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사(러 로사톰 자회사)가 수주한 엘다바 지역의 1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이다. 한수원은 ASE사와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황주호 사장과 러시아 ASE사 부사장이 임석한 가운데,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2017년 발주사와 협의를 시작한 이래 지정학적 위기와 사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간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한수원이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러-우 전쟁, 대러 제재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최종 계약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산업부는 한수원과 협력해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정부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대해 대외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장 쏠림이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한 데 이어 1340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35.2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방 차관은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에 대한 신뢰 문제보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에 근거한다'며 '원화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유로화는 11.9%, 영국 파운드화는 12.5%, 일본 엔화는 15.8%, 중국 위안화는 7.3% 각각 절하됐다. 원화 가치는 11.0% 떨어졌다. 방 차관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발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현대로템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이 발주한 7557억원(5억6320만달러) 규모의 카이로 2,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이집트의 신규 민관합작 철도차량 제작업체 '네릭(NERIC,National Egyptian Railway Industries Company)'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수주한 것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8802억원(6억5600만달러)이다. 이 중 현대로템 지분은 전체 사업 규모의 86%이며, 네릭의 지분은 나머지 14%에 해당하는 1245억원(9280만달러)다. 현대로템은 현지 철도차량 제작 기술이전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21.6km)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41.3km)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수에즈 운하 공업 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해당 공업 단지 내 철도차량 생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중국 쓰촨성 청두시 고신구에서 주최하는 2022년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의 국내 예선전이 9월 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내 예선전은 더씨컴퍼니가 운영한다. 청두시 고신구는 청두시와 충칭시의 경제권 건설 및 산업체인 확대, 글로벌 첨단과학기술기관, 기업 및 우수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에 적극 호응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로도 내용을 볼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청두시 고신구의 정보기술 분야,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 미래 과학기술분야의 3대 산업 영역으로 구성됐고, 영역별로 대회를 진행한다. 3대 산업 영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① 정보기술 분야에는 집적 회로, 신형 디스플레이, 첨단 소프트웨어, 소비전자, 6G 통신, 스마트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등을 꼽을 수 있고, ② 첨단바이오의약 분야에는 혁신 신약, 고성능 의료기기, 스마트 의료, 백신, 합성생물학, 정밀의료 등이 포함되며, ③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항공, XR 확장현실, 드론, 위성 인터넷, 블록체인 양자과학기술 등으로 구성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법률,정책 및 ESG 분야의 AI (인공지능) 선도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NYSE:NOTE)와 손잡고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피스컬노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팀 황(Tim Hwang)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스컬노트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각국의 법안과 규제정보 등을 분석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에이셀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신용카드 거래 정보와 탄소 배출량 정보 등 대체 데이터 분야의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양사가 보유한 양질의 정형,비정형 빅데이터와 더불어 우수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데이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 진출 등을 목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해외 기관,기업에 국내 법규를 비롯한 ESG 정책부터 소비 트렌드 등 민간 소비와 관련된 정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통합 정보 서비스를 함께 협력해 추진할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정부는 불법사금융을 척결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금리상승,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서민,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신종수법을 동원해 시도되고 있는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저신용자 지원 및 피해자 보호와 피해 예방 및 지원 등을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범정부 TF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무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우선 관계부처는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신고,제보→단속→처벌→범죄 이익 환수'의 모든 단계에 걸쳐 불법사금융 엄정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가칭)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사금융 척결에 경찰의 수사역량을 집중한다. 또 법무부,경찰청,금융감독원,지방자치단체 특별사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행정안전부는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부당대출 등 금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암행 검사역 제도를 도입해 검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검사도 연 2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불시 시재검사(자금이 맞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상시화한다. 특히 비위행위로 조사,수사를 받는 관련자는 즉시 직위해제하도록 하고, 내부 부정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제의 포상금도 최고 500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신뢰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횡령, 다이아몬드 불법 대출 등 각종 사고의 발생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7월부터 금융위,금감원,예보,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 금융사고예방 서울 송파중앙 및 강릉 사천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사고 등 금융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사고들이 주로 소형금고에서 발생한 만큼 금융업 경력자를 활용한 암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앞으로 기업의 자발적 납품단가 연동을 유도하기 위해 연동계약을 체결하고 하도급대금을 인상한 경우 벌점을 최대 3.5점까지 깎아준다. 또 기술유용, 보복조치 등 법 위반 금액 산정이 곤란한 행위에 대해 부과하는 정액과징금 한도를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높인다. 아울러 과징금 납부 연기,분할납부 기준을 10억원으로 하되, 중소기업에 한해 5억원으로 완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5일 연동계약서 사용 등에 따른 벌점 경감, 개정 하도급법의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급사업자인 중소기업의 부담이 상당한 상황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동계약을 체결하고 하도급 대금을 인상할 경우 벌점을 최대 3.5점까지 감경할 수 있게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하도급대금 연동계약 체결비율이 10% 이상 50% 미만이면 0.5점, 50% 이상이면 1점의 벌점을 경감하도록 했다. 연동계약의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정부가 최근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에 민관이 원팀을 구성해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등과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민관 합동 대응반을 구성해 미국 행정부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적극 전개해 해결책을 찾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되 통상규범 위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 주재로 지난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계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최근 입법 동향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미국은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육성과 자국 산업 보호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초 반도체법(CHIPS Act) 초안에는 가드레일 문안이 없었으나 의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됐으며, 전기차 보조금 개편 내용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법안 공개 후 약 2주 만에 전격적으로 통과됐다'며 '미국 국내정치 요소, 중국 디커플링 모색, 자국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며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이다. 팹리스(fabless)는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보스반도체는 올해 설립돼 차량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CPU 및 그래픽 △고속 신호 인터페이스 등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팹리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차량에 필요한 최적화된 차량용 반도체 관련 기술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경쟁력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도체 업체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O1NE)의 2호 펀드에서 진행됐다. 제로원 2호 펀드는 지난해 2월 현대차,기아,현대차증권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가 출자하고, 산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발주한 총 발전 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000억원의 공사 금액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메사이드(Mesaieed)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라스라판(Ras Laffan) 지역이다. 이 프로젝트는 2곳에 각 417MW급과 458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 개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으로, 9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특히 카타르에서 현재 2조4000억원 규모의 LNG터미널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조5000원 규모의 UHP 담수 복합발전 등 다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산업통상자원부가 친환경 섬유패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산업부는 장영진 1차관이 서울 코엑스에서 주요 섬유패션기업 대표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열고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및 저탄소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 섬유패션 시장은 EU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소비자의 친환경 인식 확산 등으로 친환경,리사이클 패션 비중이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 친환경 섬유패션 규모는 1조원으로 추산돼 전체 내수의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인식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낮은 친환경 브랜드 인지도 등에 막혀 실제 구매로 잘 이어지지 않고 있고 있다. 장 1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친환경 섬유패션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에 비유할 수 있는데, 탄소중립과 환경문제와 연계돼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듯이, 친환경 섬유패션이 중국, 동남아 등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계가 선제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