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시아뉴스(Pet Asia News)
2024 천안시 자원봉사 박람회,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동아이)’ 단체의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동아이의 이경미 대표는 유기동물 학대 방지와 구조, 치료 및 입양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동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의 책임을 반영하는 문제입니다. 학대와 방치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조하는 일은 동물복지뿐 아니라 우리의 공동체 윤리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라며 유기동물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구조된 동물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동물들의 회복 과정은 단순히 생명을 살리는 것을 넘어, 사람들과 동물 사이에 신뢰와 사랑을 다시 연결하는 일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동아이는 그동안 유기동물 구조와 학대 방지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구조된 동물들의 입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와 책임 있는 양육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며,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동아이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소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반려동물 행동 문제와 유기동물 입양 후의 관리 방안까지 상담을 제공했다. 이곳에서 함께한 강사모 최경선 박사(강사모 AI 행동교정 전문가)는 "AI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분석하고 보호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경미 대표는 상담소 운영과 관련해 "반려견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동물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동물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책임감을 느낀다면 유기동물 문제 역시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유기동물 학대 방지에서 구조, 치료, 입양까지의 과정을 아우르는 동아이의 활동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이의 유기동물 문제 해결 노력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