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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좀 쳐본 4060 신중년 트렌드는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3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4060 남녀 327명을 대상으로 '스크린골프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중년 90.8%가 '스크린골프장 방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 4060 신중년, 90% 스크린 골프장 경험 있다

골프 구력과 관련한 문항에서는 6개월부터 10년 이상까지 10%대의 응답률을 보이며, 신중년이 다양한 골프 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응답률은 6개월 미만(29.5%)이 차지했다. 골프 업계에서는 최근 1년 사이 골프 인구가 약 46만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4060세대도 이런 흐름에 탑승해 새롭게 골프에 입문한 골린이가 29.5%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스크린골프장/스크린골프 기기 브랜드(스크린골프 경험 O, 296명, 단일 응답)는 골프존(70.2%)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의 경우 2022년 1분기 가맹점 출점이 역대 최대로 2022년 1, 2월 신규 가맹점 증가 수가 상승 곡선을 보이며, 더욱더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중년의 스크린골프장 선호 이용 시 '거리'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 결과와 연관된다(해당 스크린골프장/스크린골프 기기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 1위 근처에 있어서(23.1%)). 지인/친구가 자주 이용하는 곳, 시설이 쾌적한 곳, 가격이 저렴한 곳도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꼽혔다.

◇4060 신중년, 골프 필드 라운딩은 '대중제' 선호

에이풀이 2022년 3월 3일부터 3월 16일까지 4060 남녀를 대상으로 291명을 조사한 결과, 87.3%가 골프 필드 라운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골프 필드 이용 경험 O, 254명, 단일 응답)들은 주로 '대중제(74.8%)', 야외 골프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회원제' 야외 골프장 이용률은 25.2%에 그쳤다.

신중년이 야외 골프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가격(33.1%)이었다. 응답자들은 주중 18홀 4인 기준 1인당 그린피 적정 가격이 '10만원~15만원 미만(38.6%)'가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다.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야외 골프장은 22.4%의 응답률을 기록한 '스카이72(오션)'이었다. 이외에도 '안양CC(14.5%)', '롯데스카이힐 제주(12.9%)'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국내 야외 골프장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근처에 있어서(28.3%)'였다. '스카이72'나 '안양CC'의 경우 각각 수도권인 인천과 안양에 위치해 인접성이 뛰어난 편이다. 이외에도 '라운드 코스가 마음에 들어서(24.4%)', '부대시설(클럽하우스)이 잘 돼 있어서(18%)' 등의 응답을 보였다.

◇4060 신중년의 선택은 '캘러웨이'와 '나이키'

에이풀이 2022년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40~60 남녀를 대상으로 316명을 조사한 결과, 골프 용품 구매 경험자는 92.1%였다.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채 브랜드는 '캘러웨이(27.2%)'였다. '테일러메이드(22.4%)', '핑(11.5%)'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골프채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골프채 성능이 좋아서(40.6%)', '가격이 합리적이어서(21.1%)', '제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14.6%)'가 상위를 차지했다. 골프채의 경우 신중년이 가장 신중하게 구매하는 골프 실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격대 높은 장비류인 만큼 '성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골프웨어의 경우 신중년의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은 '디자인(33.8%)'이었다. 골프웨어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신중년의 픽은 '나이키(25.2%)'였다. 사용 중인 골프웨어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브랜드의 전반적인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42.6%)', '제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20.2%', '골프웨어의 성능이 좋아 보여서(16%)' 등이었다. 나이키의 경우 스포츠웨어로 유명한 브랜드며, 특히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다. 에이풀 조사를 통해 '나이키'의 브랜드 스타일이 MZ세대뿐만 아니라 신중년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분석할 수 있었다.

◇골프 업계, 4060 신중년 사로잡으려면?

골프에 대한 신중년의 열기에 비해 4060세대의 스크린골프장 회원 등록(회원 가입)률은 43.4%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회원 등록(회원 가입)을 하지 않는 이유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64.5%)'를 꼽았다. 이는 회원 등록(회원 가입)이 큰 장점이 없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골프처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방 등은 회원 등록(회원 가입)을 해야만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거나, 회원 등록(회원 가입)을 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시설을 이용하는 등의 제약 및 혜택이 있다. 하지만 스크린골프장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크린골프 회원 등록(회원 가입)에도 시설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골프 비수기인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도래하면서 신중년도 골프 라운딩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60의 골프 라운딩 횟수는 연 '3회 미만(42.1%)'으로 나타났지만, 봄 골프 필드 라운딩을 계획하는 신중년은 75.2%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골캉스', '골프패키지' 등에도 관심을 보이며 과반수가 넘는 60%의 신중년이 이런 혜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업계는 4060 신중년을 겨냥한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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