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창업자 아이템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키운다


(반려동물뉴스(CABN)) 서울시가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아이템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양질의 예비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4개팀의 예비창업기업에게 4개월 간 2단계의 치열한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을 펼치고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서울창업허브 입주권부터 브랜딩, 투자연계와 인큐베이팅까지 종합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은 1·2단계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사업 가능한 아이템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모든 과정에 3개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이그나잇스파크, 로아인벤션랩, 언더독스)이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1단계는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과정'으로 2개월(6.12~)간 운영됐다. 104개 팀은 사업아이템 특성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미래성장동력, 지식서비스, 소셜벤처) 교육받았다.

각 팀은 아이디어 구체화, 고객개발, 최소기능제품(MVP) 기획 및 개발 등의 세부항목 실습을 하는 '워크숍'과 총 2회의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다.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 비즈니스 모델 평가를 통해 이 중 30개 팀을 선정했고, 이 팀들이 8월 26일(토) 14시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 1층 창업갤러리에서 쇼케이스 성격의 ‘통합 데모데이’를 갖는다.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공유하고, 창업준비자, 투자자 등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30개 팀의 예비창업자는 한 자리에 모여 2분 동안 사업모델을 직접 소개해 투자자 등 참여자를 설득하게 된다. 이후 팀별로 마련된 홍보부스로 이동해 사업아이템을 소개한다. 이 중 가장 호응이 좋은 아이디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 팀에게는 부문별 시상도 할 예정이다.

30개팀은 앞으로 9월부터 2개월 동안 창업아이템 사업화 검증 단계를 갖는다. 시제품 제작, 영상(시각) 자료 제작, 잠재고객 대상 MVP 사용 및 피드백, 홈페이지 개설 후 고객반응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시는 각 팀마다 1천만원 한도 내 사업화지원 서비스와 1단계 교육에 참여한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 외에도 분야별 멘토를 확대·구성해 멘토링 교육을 지원한다.

향후 서울시는 2단계 교육까지 마친 30개 팀을 대상으로 10월 경진대회를 열어 10개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인큐베이팅(서울창업허브 입주권,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 브랜딩(서울시 브랜드 부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투자연계(투자자 대상 제공되는 기업분석보고서 작성서비스 지원)등이 지원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은 예비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문적인 지원과 현직 창업자의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비스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서울창업허브는 우수 예비창업자들의 단절없는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이 양질의 창업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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