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키리바시와 수산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참치 등 주요 수산물의 안정적인 확보 및 수산식품 안전성 향상 기대


(반려동물뉴스(CABN)) 해양수산부와 키리바시 수산해양자원개발부(장관 Tetabo Nakara)는 양국 간 수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키리바시 수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 키리바시 국적 선원의 해양수산 분야 역량 개발, ▲ 수산물 가공·유통·판매 분야 협력, ▲ 한-키리바시 합작기업 협력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원양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나라 수산물 가공기술을 키리바시측에 전수하여 국내로 반입되는 수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리바시는 광대한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을 보유한 수산자원 부국으로 전 세계 참치의 약 15%가 이곳 수역에서 어획되며, 태평양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원양어선의 참치 어획량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원양어장이다.
우리 원양어선 참치 어획량 26만 톤 중 12만 톤(2,548억원)을 동 수역에서 생산한다.

조신희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키리바시는 세계 최대의 참치어장을 보유한 국가로,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수산협력 동반자다.”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키리바시와의 수산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