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관‘과학전문 해설사’시대 본격 시작되다.

금년 8월부터 전국과학관 전문 과학해설사 80여명 채용


(반려동물뉴스(CA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의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전문 해설사 채용·지원사업‘을 금년 8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과학관 설립·운영을 통해 전국의 균형적인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3차례에 걸쳐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지역 과학관 확충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07년도 62개 과학관이 금년도에 129개로 양적으로 대폭 확대되어, 이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국과학관 대상 수요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학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우수 전시물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전문적 역량을 갖춘 해설사의 채용·지원이라고 나타난 바 있다.

2016년도 실태조사 결과, 재정 및 인력이 취약한 하위 30개 공사립과학관의 경우는 예산 및 운영인력의 평균은 각각 0.74억 원, 2.93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과학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운영여건이 어려운 지역과학관에 과학전문 해설사 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지역의 공립과학관에 우선 지원(70여명 채용)하고, 중앙·과천 과학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콘텐츠 및 전시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해설서비스 지원을 위해 과학전문 해설사(12명)를 채용·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사업은 각 과학관이 8월부터 필요 인력을 채용·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며, 지원대상 과학관은 해설 프로그램 운영계획, 해설사 활용계획, 과학관 운용현황 등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추경사업은 그 효과 등을 평가하여 향후 재정여건이 열악한 전국의 사립과학관에 대해서도 필요한 과학전문 해설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관이 보유한 전시?체험물에 대하여 흥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해설을 지원함으로써, 과학관 보유 자원을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연 1,700만여 명의 관람객이 과학관에서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 강병삼 국장은 “지역 과학관이 전문해설 서비스를 수행하게 됨으로서 지역의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의적 과학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