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터치포굿이 기능성 수납 박스 ‘업사이클 블록’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디자인이 합쳐진 재활용을 의미한다.
‘업사이클 블록’은 최근 이슈인 재활용이 잘 되고 있지 않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됐다. 가로, 세로 각각 30cm, 높이 23cm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상부 뚜껑을 하부에 끼워서 거치할 수 있으며, 엇갈려서 상자를 쌓으면 마치 ‘레고박스’처럼 디스플레이 할 수 있어 뛰어난 공간 활용률을 자랑한다. 기본색상은 파란색, 핑크색, 노란색이며 대량 주문 시 지정 색깔로 제작 가능하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품 제작이 가능하며, 뚜껑과 몸통의 색을 다르게 주문할 수도 있다. 최소 제작 수량은 1000개다. 문의 및 주문에 관한 정보는 터치포굿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많은 기업이 주문 할 경우 해당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도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개당 1만9800원이며 대량 주문 시 할인도 가능하다.
한편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기업을 교육 시켜 생산된 산업쓰레기를 수거 및 재가공해 다시 사용하거나, 새로운 제품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기업들에 ‘산업 쓰레기 처리’를 효과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이면지로 접착메모지를, 페트병으로 담요를 만드는 등 다양한 제품도 출시해 왔다. 또 도시형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숨은 제비찾기’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비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하고, 제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내 연구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08년 터치포굿을 시작한이래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