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계약 체결

LTE-R 구축 추진한 모든 전국 지자체에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 구축… 이통사 유일
2019년 들어 4번째 사업 수주… 2019년 최대 철도 통신망 사업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 Long Term Evolution-Railway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11월 2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철도 송도랜드마크시티역 LTE-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LTE-R이란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하여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측은 인천1호선(연장 29.4Km, 29개 정거장, 총 34편성)과 인천2호선에 구축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음성 위주의 통신시스템 대신 LTE-R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LTE-R 적용 시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지하철 운행 안전성·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먼저 인천 1·2호선 전체를 아우르는 LTE-R 주제어장치를 포함 센터 시스템을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본선 구간에는 LTE-R 송·수신 설비를 설치하고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사업을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지금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해 온 부산, 김포, 서울, 인천도시철도의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현재까지 LTE-R 구축을 추진한 모든 전국 지자체에 메인 센터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통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2019년 부전마산 복선전철 LTE-R 사업,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 사업,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LTE-R 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2019년 최대 철도 통신망 사업인 ‘전라선 개량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등 4개 사업 LTE-R 구매설치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철도 통신망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단장은 “지하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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