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는 쇼핑몰에 현재 접속 중인 고객의 행동이나 성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타깃 고객에게 필요한 각종 혜택 등의 메시지를 즉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LF몰은 그루비의 정교한 실시간 방문자 타깃팅 기능을 활용하여 방문자의 구매 전환이나 회원가입 등의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이러한 개인화, 타깃팅 등과 관련한 기술들을 Marketing + Technology의 약자로 Martech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신조어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시스포유아이앤씨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LF몰 이외에도 롯데홈쇼핑,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의 대기업 유통사들도 앞다투어 개인화, 타깃팅 등과 관련한 마테크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거나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내년에도 이커머스를 운영하는 대기업 또는 중견 브랜드들이 이러한 마테크에 꾸준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포유아이앤씨에서 그루비 사업부를 이끄는 이봉교 이사는 “마테크에 있어서 향후 AI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AI 기술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투자를 유치한 상태이고 2020년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마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