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지난 17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의 ‘바로간다’ 코너에서는 90%나 할인된 가격으로 성형수술을 받는 불법 행태가 고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의 한 병원에서는 성형수술 문의를 하면 실손 보험 가입 여부부터 물었다.
그 이유는 병원이 도수 치료를 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주면 환자는 이를 실손보험사에 제출해서 치료비를 되돌려받는 수법을 쓰기 위해서였다.
이런 수법으로 500만원 자리 코 성형수술을 55만원으로 받을 수 있다는 보도였다.
실제로 취재진이 해당 병원을 찾아 상담실장과 대화를 나눠봤더니 보험회사에서는 의심을 할 수도 있으니 꼭 한두번은 도수치료를 받으라는 조언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로도 해당 병원은 여전히 성업중이고, 다만 도수 치료를 다 받아야 한다는 점만 달랐다고 고발했다.
취재진은 해당 병원이 반성은 커녕 서류상으로는 문제될 것도 없고, 도수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할인해 준 건 자기 마음이라는 해명만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