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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김득중 쌍용차지부장 “사측 문건, 치 떨리고 분노..쌍용차 대표 만나고 싶다”

(펫아시아뉴스 (PetAsiaNews))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쌍용차 사태에 대한 비밀 문서 공개와 관련해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전화 출연했다.

김 지부장은 “복직 대기자가 119명으로 매일 아침마다 119배 절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사측이 작성한 문건에 대해선 “당시 쌍용차 지부가 정말 많은 양보를 통해 대화*교섭으로 이 문제 해결로 나섰는데 회사는 직장폐쇄 계획을 수립하고 사실상 파업을 유도했다는 것인데 정말 치 떨리고 분노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당시 경영진이 임직원을 도려내야 할 암, 지방덩어리로 표현한 대목도 있다”며 실망스러움을 토로했다.

시급하게 이뤄져야 조치에 대해선 “정부와 관계기관, 또는 이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쌍용자동차 대표를 만나서 실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지난 6월 초에 회사 측 대표와 기업노조 위원장과 제가 셋이서 만난 게 마지막 만남이었는데 그후 어떤 입장도 변화도 그리고 연락도 지금 없는 상태”라며 빠른 문제 해결을 사측에 촉구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