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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스토리움’ 오픈 1주년 대국민 이벤트 개최


(반려동물뉴스(CABN))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운영하는 스토리 유통 플랫폼 ‘스토리움(storyum.kr)’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스토리움’은 이야기 창작자와 콘텐츠 제작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창작자 누구나 이야기를 등록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자가 관심 있는 창작자와의 매칭을 신청하면 매칭이 성사돼 향후 콘텐츠 사업화까지 가능하다. 또한 스토리 관련 공모전, 무료 강연, 정부 지원 사업 공고 등의 다양한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1년 동안 약 1,000여 편에 달하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등록됐으며, 이 중 130여 건은 실제 콘텐츠 제작자와 매칭을 진행해 25건의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스토리 피칭행사 ‘K-Story in America’를 통해 미국 시장에 소개된 SF소설 <보이저>(제레미 오 지음, 고즈넉이엔티 출판)는 스토리움을 통한 매칭 3개월 만에 작품으로 완성돼 화제를 모았다. <보이저>는 피칭 이후 현지 콘텐츠 제작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스토리움은 등록된 스토리 가운데 매달 전문가 평가를 통해 ‘추천 스토리’를 선정하는데, 이는 참신한 스토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스토리움을 방문하는 중요한 유인 요소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5월부터는 매칭된 프로젝트의 시범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현재 드라마 1편과 웹소설 1편의 제작이 진행 중이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분들이 스토리움에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에 스토리 등록 및 매칭 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야기 창작자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펀드 투자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