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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토양의 질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반려동물뉴스(CABN))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32차 토양의 질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용어정의 및 데이터처리, 화학적 분석법 및 토양특성, 생물학적 방법, 토양 및 부지특성평가 등 4개 분과위원회와 토양과 기후변화, 생물유효도 등 16개 작업반회의가 개최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15개 국 80여 명의 국내·외 토양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회의는 토양의 질 국제표준안 제정 관련 논의를 진행하며,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 기술 기반의 4개 표준안이 국제표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으로 국제표준개발 최종단계에 진입한 '이온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 분석방법(개발자 이군택 교수, 서울대)'이 이번 회의에서 국제표준화 승인을 확정받을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양의 질 국제표준안이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을 고려하여 토양분야의 국제표준개발에 산업계 등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현구 국립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연구과장은 “민간과 학계의 국제표준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표준화를 위한 국제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