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ASEAN FTA 추가자유화 및 RCEP 협상 가속화

향후 한-ASEAN 경제협력 비전으로 ‘번영의 파트너(Partnership for Co-prosperity)’ 제안


(반려동물뉴스(CABN))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017.9.8.(금)~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 관련 경제장관회의(한-ASEAN, ASEAN+3, RCEP, EAS)에 참석하여, 한-아세안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자유무역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라오스 등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양자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아세안(ASEAN) 지역 진출 한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현종 본부장은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기조연설(9.8)을 통해 “번영의 파트너(Partnership for Co-prosperity)”를 한-아세안 경제협력 비전으로 제시하고 5월 출범한 한국 신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에 버금가는 관계로 격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계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을 기념한 특별조항을 공동언론발표문에 채택했다.
양측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한·아세안 교역의 연평균 증가율(5.7%)은 전세계 교역 증가율(2.4%) 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한국의 대(對)아세안 교역 비중도 2007년 9.9%에서 2016년 13.2%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2015. 8월 서명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상품협정 제3차 개정의정서가 한국과 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아세안 8개국 간에 발효를 확인했다.

현재 진행중인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추가자유화 협상도 지난해 협상 선언 개시 이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