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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1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종합 8위 차지


(반려동물뉴스(CA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8월 21일부터 10일간 열린 제11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 IESO)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종합 8위를 차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총 34개국에서 1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이틀간 지구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웅일(강원과학고)군과 최승환(강원과학고)군이 은메달을, 오일섭(인천과학고)군과 이지훈(경남과학고)군이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금년 대회 1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중국이 차지하였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한 일본과 대만이 공동 2위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한 루마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각국 대표단은 18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4인 이내로 구성되며,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력,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및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학생들은 다국적 팀을 이루어 현장탐구과제(ITFI, International Team Field Investigation),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 조사 후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구과학 연구과제(ESP, Earth Science Project)와 같은 창의적인 과학 탐구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국제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과학 탐구 활동에서 이지훈 군과 지웅일 군이 현장탐구과제(ITFI) 금메달을, 오일섭 군이 지구과학연구과제(ESP) 금메달과 현장탐구과제(ITFI)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 11번째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에 이어 2019년 제13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제13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IESO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우리나라가 보유한 다양한 지질학적 특성과 접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구과학분야는 기후, 환경 등 삶의 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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