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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R&D 혁신 역량 우수 기업 본격 육성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 개최


(반려동물뉴스(CA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8월 9일(수) 10:30에 매일유업㈜에서 지정기업 3개사 대표 및 기업관계자,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진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과기정통부는 R&D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 10월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를 신규 도입, 올해 2월 공고를 거쳐 지난 7월말 최종 3개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지정서를 수여받은 3개 기업연구소는 핵심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로 식품제조업 분야에 한해 시범 실시된 상반기 공모에서 6.33: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기업은 매일유업㈜, ㈜네오크레마, ㈜제노포커스 3개사이다.

매일유업㈜은 매출액 1조원 이상의 유가공·음료 전문 중견기업으로 연구원의 80% 이상이 석·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산균 기반의 발효공정 원천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R&D 설비 투자 및 기술 사업화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200여건이 넘는 연구논문 및 학술자료를 기반으로 기초연구에서 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R&D를 추구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외부 협력 연구와 체계적인 기술·제품개발 전략을 통해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호남 부사장은 “각자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프런티어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술연구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원료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효모 분해 및 고순도 올리고당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연 15% 이상 R&D 투자를 확대하며 기능성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어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었다.
특히, ㈜네오크레마는 국내외 기능성 식품소재 시장을 다양한 니즈와 선호도로 세분화하여 맞춤형 전략으로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다이어트 제품의 경우 일본 약국 유통 제품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출의 1/3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김재환 대표이사는 “다 년간의 기능성 식품 R&D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품질의 안정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능성 식품원료 회사로 거듭 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효소 개발 전문기업으로 40여건의 특허를 통해 개량 단백질에 대한 초고속 스크리닝 기술과 대량 저가 생산 기술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30~40%를 R&D에 투자하고 종업원의 40% 내외를 연구원으로 채용하는 등 기술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었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설립 초기 국가지정연구실(NRL) 등 다양한 정부과제 참여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완성도와 상용화 경쟁력 제고를 통해 효소 개발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주기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였으며 중국 진출, 지사 설립, 기업 인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김의중 대표이사는 “열정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과감한 R&D를 지속하여 세계적 산업용 효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정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3개 기업의 혁신 우수사례 발표, 매일유업에 대한 현판식, 기업연구소 현장 방문도 함께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민간 R&D 50조원 시대를 맞아 기업연구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지정 제도의 단계적 확대와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민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기업과 산업의 혁신 동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국가 성장을 견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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