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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팔색 매력, 폴란드를 홀리다!

K-Pop 쇼케이스‘케이팝 나이트 아웃’티켓 판매 9분 만에 전석 매진…“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확인”

(반려동물뉴스(CAB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중.동부유럽 최대 콘텐츠 시장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중유럽 K-콘텐츠 엑스포(K-Content EXPO in Central Europ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부유럽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류콘텐츠 이벤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산업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B2B 중심의 ‘비즈니스 데이’와 B2C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데이’로 나뉘어 이틀 간 진행된다.

10일 인터콘티넨탈 바르샤바(InterContinental Warszawa) 호텔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데이’에는 애니메이션ㆍ게임 분야의 12개 국내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폴란드 및 중.동부유럽 현지 기업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특히 ▲폴란드 대표 통신사 ‘Play’ ▲폴란드 국영방송 ‘TVP’ ▲글로벌 라이선싱 에이전시 ‘INK BRANDS’ 등을 비롯해 체코, 크로아티아, 독일, 우크라이나 등에서 현지 기업 90개사가 바이어로 참가한다. 또한 폴란드 애니메이션 협회 및 인디게임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과 폴란드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11일에는 한류 팬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 데이’가 토르바르 홀(Hala Torwar)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폴란드 등 중?동부유럽에서 인기 있는 ▲K-Pop ▲드라마 ▲애니메이션ㆍ캐릭터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또한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콘텐츠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매년 폴란드에서 인기리에 개최되는 K-Pop 커버댄스 대회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K-Pop World Festival)’ 폴란드 지역예선 수상자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장 내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꾸며 이곳을 찾는 현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시 체험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K-Pop 쇼케이스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in Warsaw)’이 열린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의 의미도 함께 담은 이번 쇼케이스에는 ▲국내 대표 K-Pop 스타 ‘틴탑(TEEN TOP)’ ▲폴란드 내 K-Pop 뮤지션 팬클럽 수 2위에 빛나는 ‘에이핑크(Apink)’ ▲지난 1월 폴란드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24K’ ▲Mnet 슈퍼스타K 시즌 5 우승자 ‘박재정’ ▲감미로운 감성 보컬의 소유자 ‘에디킴’ ▲세상을 향한 새로운 목소리를 표방하는 신인 뮤지션 ‘빅톤(VICTON)’ 등 총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 앞에서 2시간 넘게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5천만 뷰를 자랑하는 폴란드 인기 싱어송 라이터 사르사(Sarsa)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한류 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동유럽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K-Pop 쇼케이스의 티켓 판매는 시작 9분 만에 전체 3,500여 좌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K-Pop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폴란드는 중·동부유럽 최대 콘텐츠 시장이자 우리 콘텐츠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서 의미가 큰 나라”라며 “한-폴 수교 3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양국 모두에게 더욱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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