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청소년 답사단, 3일 출정


(반려동물뉴스(CABN))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화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17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 프로그램’이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 프로그램’은 통일 미래세대인 도내 청소년들에게 통일한국의 주역으로서 통일 리더십 역량을 고양하고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 답사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참가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도내 청소년 30명(고등학생 15명, 중학생 15명)이 참여하게 되며 이 밖에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뜻깊은 답사활동을 도울 인솔교사, 해설사, 의료진 등 10여명이 동행한다.

프로그램은 5박 6일 동안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중국 지린성 조선족자치주, 백두산, 두만강 등 북·중·러 접경지역의 항일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코스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장군총), 환도산성 등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신한촌 기념탑, 이상설 선생 유허지, 최재형 선생 생가, 안중근 단지동맹비, 봉오동 격전지, 윤동주 생가, 용정 대성중학교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들을 돌아보며 순국선열들의 얼을 느낄 예정이다.

아울러 백두산과 두만강, 압록강 등 접경지역에서 북한 땅을 조망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며, 고려인·조선족 등 중국과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족의식 고취는 물론 한-중·러 간 우호협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중러 접경지역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감 있는 체험·답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역사의식을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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