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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 민간 클라우드 활용 사례 늘어난다

과기정통부, 9개 대학, 125개 초중고에 클라우드 이용 지원


(반려동물뉴스(CA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 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과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하고자 국내 9개 대학과 125개 초·중·고등 학교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전국 430개 대학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이용 희망수요를 받은 결과, 총 31개 대학이 신청하였으며, 이 중 9개 대학을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대학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원 대상 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공주대, 동국대, 동서대, 서울대, 부산대, 세종대, 한동대이며, 제공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교육, 수강신청, 글쓰기 첨삭지도, 이메일, 온라인 강의·평가 등의 SaaS와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를 위한 IaaS로, 약 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게 된다.
현재 국내 대학 정보화 환경은 초기 구축된 시스템의 경직성 및 노후화 등으로 전체 정보화 예산 대비 유지보수비 비율(44.3%, 한국교육전산망운영본부)이 증가하고, 대학 규모별 정보 인프라의 격차도 심화되고 있는 추세로 대학 정보화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학의 정보화 환경을 신속하고 유연한 서비스 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공공부문(대학) 민간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을 통해 실제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제공함으로써 대학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대학과도 공유하여 향후 대학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2015년 2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디지털스쿨백팩”을 올해 125개 학교로 확대 보급한다.

디지털스쿨백팩은 SW교육 콘텐츠와 수업·과제관리, 소통·협업기능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 SW교육이 의무화되는 상황에서 PC 중심의 SW교육 시 겪는 교사의 기기·SW 관리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는 귀가 후에도 어디서나 수업시간과 같은 편리한 온라인 환경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상학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교육 분야에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분야별로 요구되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